국제전체

이란 '새 해상 규제' 도입…혁명수비대 "지정 경로 이탈하면 단호히 대응"

  • 등록: 2026.05.06 오전 06:31

  • 수정: 2026.05.06 오전 06:33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을 향해 이란이 지정한 항로만을 이용하라며 이를 어길시 군사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5일(현지시간) 혁명수비대 측 매체 세파뉴스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사령부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런 내용의 경고문을 게재했다.

사령부는 "어제 미국 군대가 이 해상 질서와 안보를 교란하는 위험한 행동을 감행했다"면서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이 위협받고 이 해역에 있던 일부 상선과 유조선, 어선들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협을 건너는 유일한 안전 항로는 이란 이슬람 공화국이 앞서 공표한 통로뿐"이라며 "다른 경로로 선박이 이탈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으며, 이탈 시 혁명수비대 해군의 단호한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통제·관리하기 위한 새로운 '주권적 해상 교통 규제 메커니즘'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제도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은 반드시 사전에 통행 허가를 받아야 하고 이란 측 공식 이메일(info@PGSA.ir)을 통해 전달받은 안내 사항과 통행 규정에 맞춰 운항 방식을 조정해야 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