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박민식 "한판 붙자" ↔ 한동훈 "침 뱉고 떠나"…투표용지 인쇄 D-7 단일화 '오리무중'

  • 등록: 2026.05.11 오후 21:38

  • 수정: 2026.05.11 오후 21:43

[앵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일이 딱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접전 지역에선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꼽히는데, 후보자 이름이 인쇄되기 전에 단일화하는게 1차 시한이라고 다들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접전 지역 후보들간 신경전만 가열될 뿐 논의가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고희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북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향해 "정정당당하게 한판 붙자"고 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단일화 촉구에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한 겁니다.

박민식 / 부산 북갑 국민의힘 후보
"북구를 개인의 무슨 출세 수단이다, 그런 디딤돌로 삼는 것 아니냐…"

한 후보는 박 후보가 과거 지역구에 "침을 뱉고 떠났다"고 비판하면서도 단일화에 대해선 "세상에 안 되는 건 없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한동훈 / 부산 북갑 무소속 후보
"박민식을 찍으면 장동혁의 당권이 연장되고, 보수재건이 불가능해진다…"

두 후보의 신경전 속에 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지지층 공략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경기 평택을에선 민주당 김용남 후보가 이른바 '조국 사태'를,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는 김 후보의 보수정당 시절 발언 등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며 서로 단일화엔 선을 긋고 있습니다.

김용남 / 경기 평택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조국 후보 일가가) 사모펀드를 통해서 껍데기만 남은 코스닥 상장업체를 인수하고 비상장 업체의 매출을 많이 올려서…"

조국 / 경기 평택을 조국혁신당 후보
"이분이 범민주 진보 진영, 민주개혁 진영의 가치에 동의하는지 진심으로 이걸 실천해 나갈 것인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인 여론조사도 발표됐는데,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의 보수 단일화 여부가 변수가 될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단일화 '1차 시한'은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오는 18일입니다.

단일화 마지노선은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전날인 오는 28일로 거론됩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