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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중 일정 시작…오늘 시진핑과 '세기의 회담'

  • 등록: 2026.05.14 오전 07:32

  • 수정: 2026.05.14 오전 07:46

[앵커]
어젯밤 베이징에 도착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부터 2박 3일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오늘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데, 미중 무역을 비롯해 대만 문제와 이란 전쟁 등 민감한 이슈를 놓고 두 정상이 세기의 담판을 벌일 전망입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서우두 국제공항에 착륙한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며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환영 환영"

청소년 300여명이 성조기와 오성홍기를 흔들며 환영합니다.

2017년 11월 이후 9년 만에 중국을 국빈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부터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미중 정상이 마주 앉는 건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이후 6개월 만입니다.

궈자쿤 / 중국 외교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중을 환영합니다. 두 정상은 중미 관계와 세계 평화 및 발전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이번 정상회담에선 관세와 미중 무역을 비롯해 대만과 이란 문제 등 주요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입니다.

시주석을 만나 가장 먼저 중국의 개방을 요청하겠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문제와 관련해선 중국의 중재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아니요, 이란에 대한 (중국) 도움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이길 것입니다."

북핵 등 한반도 관련 문제가 논의될 지도 관심입니다. 정상회담 후 양국 정상은 베이징 톈탄공원을 둘러보고 저녁엔 국빈 만찬을 함께 합니다.

한휘밍 / 중국 시민
"트럼프의 진정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지만 중국인으로서, 또 무역 분야 종사자로써 좋은 정책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내일은 시 주석의 집무실이자 관저인 중난하이에서 차담회와 오찬 회동을 하며 추가 협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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