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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무력통일' 시사…"시진핑, 대만 공격시 美가 방어할 거냐 물어"

  • 등록: 2026.05.16 오후 19:06

  • 수정: 2026.05.16 오후 20:17

[앵커]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전해집니다.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면 막을 거냐"고요. 대만을 실제로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셈입니다. 중국이 대만 무력통일 방안을 구체화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외교적 파장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중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전용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이 자신에게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면 방어할 거냐"고 물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미국이 대만을 방어할 수 있을까요?)오늘 시 주석도 제게 그 질문을 했어요. 저는 아야기하지 않겠다고 말했죠. 그(시진핑)는 제가 그들을 방어할지 물었고 저는 그에 대해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대만에 대한 공격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대만 침략을 통한 무력통일 방안을 노골화 한것 아니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시주석은 미중 정상회담 첫날인 지난 14일에도"대만 문제를 잘못 다루면 미중이 충돌할 수 있다"는 언급까지 했습니다.

대만 문제가 양보할 수 없는 레드라인이란 점을 거듭 확인한 겁니다.

리아언 하스 / 브루킹스연구소 중국센터 국장
"저는 시진핑 주석이 미중 관계의 기반에 대만이 얼마나 중심에 있는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분명히 밝히고 싶어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가 흔들리면 전체(미중)관계가 안정될 수 없습니다."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고 있는 중국은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도 내정 간섭이란 입장입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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