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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트럼프 대중국 강경노선 무너뜨려"…9월 방미도 확정

  • 등록: 2026.05.16 오후 19:09

  • 수정: 2026.05.16 오후 20:32

[앵커]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그동안의 거침없던 트럼프의 모습은 없었다는 게 외신들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오히려 시진핑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대중국 정책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두 정상은 미국에서 다시 만납니다.

계속해서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담 내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을 치켜세웁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14일)
"우리는 함께 환상적인 미래를 만들어갈 겁니다. 저는 중국과 당신이 이뤄낸 성과를 매우 존중합니다. 당신은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외신들도 이번 미중 회담은 트럼프 집권 1기 때와는 크게 달랐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강경노선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업 총수들을 대동한 트럼프는 "환상적 무역합의"를 이뤘다며 경제적 성과를, 시 주석은 미국과 대등한 관계를 재차 강조했는데 워싱턴포스트도 시 주석이 목표였던 '대등한 초강대국' 이미지를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세라 수 / 테네시대학 공급망 관리 부교수
"어느 나라도 실제로 구체적인 양보를 하지 않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거래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고 지도자들이 잘 지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다만 전 세계가 주목한 무역과 관세 문제, 이란 전쟁, 북핵 이슈 등은 명확한 성과 없이 현상을 유지하며 사실상 '시간벌기'에 합의한 셈이란 평입니다.

중국은 오는 9월 시 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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