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선거 2주 남기고 '돌발 악재' 주의보…전재수 前비서관 '갑질' 폭로에 진실공방

  • 등록: 2026.05.20 오후 21:43

  • 수정: 2026.05.20 오후 21:51

[앵커]
선거전이 본격화하면서 돌발 변수들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실여부를 좀 더 따져봐야겠습니다만, 보좌진 폭행 주장과 갑질 의혹이 제기됐고, 후보들의 설화 등이 이어지면서 각 당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전직 비서관 A씨가 SNS에 올린 글입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장례식장 조기 배달을 시켰고, '너 같은 놈을 어디 써먹겠냐'는 등 모욕적인 말을 쏟아냈다"는 주장입니다.

"죽었으면 좋겠다", "머리가 나쁘다"는 등 폭언에 재취업까지 방해했다는 주장도 담겼습니다.

서지영 / 국민의힘 의원
"폭언과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 과연 부산시정을 이끌 자격이 있는지 부산 시민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 후보는 "황당하다"며 갑질·폭언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저는 태어나 가지고 그렇게 상대방에게 험한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모진 말을 해 본 적이 없고요."

그러자 A씨는 "하나라도 허위 사실을 말했다면 전 후보가 입을 닫도록 하기 위해 고소를 했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과의 통화에서 A씨는 "평택을 재선거 민주당 김용남 후보의 11년 전 보좌진 폭행 논란을 보고 과거 일이 떠올라 폭로를 결심했다"고 했습니다.

김용남 /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구구절절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잘못한 일입니다. 그건 틀림없이."

국민의힘에선 충북도당과 김선민 거제시장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비하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 이벤트에 동조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가 결국 사과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민주주의의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요. 이런 행동들은 바람직하지 않다…."

본격 선거전을 앞두고 터져나오는 돌발 악재에 여야 모두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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