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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매장 직원들 "우리가 욕받이냐"…본사 책임 '성토'

  • 등록: 2026.05.22 오후 21:26

  • 수정: 2026.05.22 오후 21:39

[앵커]
스타벅스를 향한 공분을 누가 가장 직접적으로 마주할까요. 바로 손님을 응대하는 일선 매장 직원입니다. 각종 폭언과 항의에 시달리고 있는데, 경영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애꿎은 근로자까지 심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정부청사 앞 스타벅스 매장.

공무원들 사이에서 스타벅스 이용 자제 분위기가 퍼지며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소비자
"얼마 전에 한번 와보고 여기 두번째인데, 좀 한산한 느낌이긴 해요."

전국 곳곳의 매장 직원들은 날 선 반응을 보이는 일부 고객들로 인한 고충을 토로합니다.

직장인 익명 게시판엔 "일부러 와서 조롱하거나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현장 욕받이는 우리다" "일하며 이렇게 부끄러운 적은 처음" 이라는 매장 직원들의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매장 직원
(직원들한테도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희 매장은 많이 없는데, 좀 심하게 그런 매장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본사의 대응 방식에도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장에 사과문을 부착하도록 한 본사의 방침이 잘못 없는 매장 직원들을 비판의 표적으로 만든다는 불만도 나옵니다.

소비자
"기획했던 사람들이나 승인했던 분들한테 책임이 갈 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한테까지 피해가 갈 필요가 있나"

스타벅스 측은 이번 사건과 무관한 매장 직원을 향한 비난은 자제해주길 부탁한다며 다시 한번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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