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지방선거 D-10, 여야 '불심 잡기' 총력전…정원오 "안전특별시" 오세훈 "약자 보듬기"

  • 등록: 2026.05.24 오후 18:57

  • 수정: 2026.05.24 오후 19:15

[앵커]
앞으로 4년 간의 지방 권력을 뽑는 6·3 지방선거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석가탄신일 이기도 했죠. 여야는 너나 할 것 없이 불교 행사에 참석하며 지지층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조계사에서 조우한 서울시장 후보들은 부동산 문제를 놓고 장외 입씨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는 금요일에 시작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는 내일까지 이어지는 사흘의 연휴가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고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오늘의 첫 소식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대한민국 3대 사찰 중 하나인 순천 송광사를 찾았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고등학교를 불교 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고등학교 때 애국가보다 찬불가를 더 많이 불렀습니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조계사 봉축법요식 대신 선거를 앞두고 텃밭 호남의 대표 사찰을 찾아 불심과 민심 공략에 나선 겁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조계사 봉축법요식 행사가 끝나자 곧장 인천으로 향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서 여러분의 손으로 인천상륙작전을 만들어주십시오!"

아직 열세 지역으로 꼽히는 인천에서 시민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정권 심판론 강조에 집중한 모습입니다.

최대 격전지, 서울시장 후보들도 조계사에서 만났는데, 정원오 후보는 '안전한 서울'을, 오세훈 후보는 '약자를 보듬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두 후보는 장외에선 부동산 문제를 두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정 후보의 성동구청장 임기 중 지정된 정비구역 준공 사례가 한 건도 없다는 오 후보 측 주장을 놓고 반박과 재반박이 오간 겁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재임 기간 12년 동안 지정된 구역 중에 준공까지 한 게 하나도 없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보통 재개발 재건축은 진행이 되면서 준공 기간들을 대부분 다 못 맞춥니다. 너무나 모르는 분야의 말씀이다…."

여야가 총력 유세전에 나선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어제 대구에 이어 내일은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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