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김상욱 "특정세력 개입 정황" 與 울산시장 단일화 돌연 중단…부산 북갑도 '신경전'

  • 등록: 2026.05.24 오후 19:00

  • 수정: 2026.05.24 오후 19:16

[앵커]
단일화가 가장 큰 변수인 울산시장 선거에서 민주당과 진보당의 연대가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김상욱 민주당 후보가 "여론조사에 특정 세력이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단일화 여론조사 중단을 돌연 발표한 겁니다. 여기에 진보당이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나서면서 단일화가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또 다른 격전지인 부산 북갑의 단일화 신경전까지,, 이채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후보 측은 오늘"여론조사 도중 '특이사항'이 발견됐다"며 돌연 단일화 경선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제보가 들어와 조사 기관에 문의했더니 매우 변칙적 흐름이 있었고 일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됐다"는 겁니다.

김두관 / 김상욱 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
"(특이사항은 어떤 내용인가?) 특정 세력이 여론조사에 개입했다 이런 내용입니다."

다만, 조직적 개입 정황의 구체적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김종훈 진보당 후보 측은 합의정신에 어긋난다고 반발했습니다.

방석수 / 김종훈 진보당 후보 캠프 선대본부장
"중간에 그 결과를 알 수 있단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결과 왜곡되는 근거가 뭐냐, 의심된다 말곤 구체적 이야기 없어"

단일화에 합의한지 9일만으로, 합의 결렬 여부는 아직 분명치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는 무소속 박맹우 후보에게 단일화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격전지인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선 세 후보의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과거를 정리해온 검사 출신들"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사실상 단일화 가능성이 낮아진 두 후보도 설전을 벌였습니다.

박 후보는 단일화가 필요하면 한 후보가 사퇴하면 된다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박민식 /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후보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원칙 없는 단일화는 결단코 없다. 이것은 북구 주민에 대한 배신 행위입니다."

한동훈 /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
"그분은 굉장히 차이가 떨어지는, 3등 후보 아닌가요?"

한 후보는 보수 재건에 공감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선전하길 바란다며 보수통합 메시지를 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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