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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지우고 기프티콘 외면…농식품부 장관 "국산 차 마시자"

  • 등록: 2026.05.25 오후 21:13

  • 수정: 2026.05.25 오후 21:19

[앵커]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스타벅스 상품권 순위가 내려갔고, SNS에는 스타벅스 로고를 텀블러 등에서 지우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타벅스 텀블러를 꺼내들더니,

"아세톤에 매직 블러를 사용해서 한번 스타벅스 로고를 지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펀지로 로고를 문질러 지웁니다.

"스타벅스 로고를 말끔히 지웠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스타벅스 제품에 있는 상표를 지우거나, 망치로 깨부수는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상품권 순위도 흔들립니다.

스타벅스 상품권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이 출시된 후 7년 동안 교환권 분야 부동의 1위를 지켜왔지만, 이번 사태로 선두 자리를 내줬습니다.

소비자
"60% 이상 써야지 환불이 된다고 하는데 그것도 진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서. 쿠폰도 주위에 나눠주거나. 가고 싶지가 않아졌어요. 너무 역겨워서."

행정안전부에 이어 스타벅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던 농식품부도 불매운동에 불을 지폈습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런 기회에 우리 좋은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차들도 많이 드셔주시면 너무 좋을듯 하고요."

민주노총 공무원노조와 과학기술계 노동자들이 모인 과기연구노조는 스타벅스 제품 구매와 행사 협찬을 중단하자는 입장을 냈습니다.

다만 지나치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시민
"소급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 전에는 스타벅스가 못했냐, 그것도 아니고 후원도 많이 하고 있고."

결국 이번 논란은 총수의 대면 사과까지 불러왔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내일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사과에 나설 예정입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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