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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서 폭발 사고…5명 사망·2명 중경상

  • 등록: 2026.06.01 오후 21:01

  • 수정: 2026.06.01 오후 21:08

[앵커]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대형 사고 소식에 잇따라 마음이 무겁습니다. 서소문 고가 차도 붕괴에 이어 대형 폭발사고로 인명 피해가 있었습니다. 반도체 공장에서는 유독가스가 누출돼 3000명 넘는 직원들이 대피했습니다. 지방선거 유세는 다시 멈췄습니다. 반면 반도체 호황은 주가를 8000 후반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주 한국을 찾는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9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작업장 안에 있던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는데, 이 사업장에선 지난 8년간 폭발 사고로 이미 8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사고 당시부터 이 시각 상황까지 집중 취재했는데, 먼저 참혹했던 폭발 순간부터 김준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옆 산등성이 위로 연기 기둥이 솟구칩니다.

연기 사이로 시뻘건 화염이 섬광처럼 모습을 드러냈다가 사라집니다.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내 작업동에서 폭발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쯤.

인근 주민
"전쟁 영화처럼 그냥 폭발음이 났는데 창문이 묵직하게 푹 뭐가 흔들리는 느낌으로…"

불은 작업동 1층 240여㎡ 면적을 모두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0대 근로자 1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현재 위독한 상탭니다.

윤성수 / 대전 유성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
"현재 건물 구조나 이런 걸 봤을 때는 안전 진단을 해서 잔해 제거 작업이나 이런 것을 확인해야 될 것 같습니다."

폭발사고가 난 사업장은 항공과 방산, 우주산업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곳으로, 다량의 인화성 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록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동조합 위원장
"근로자와 노동자가 존재하는 곳은 특별히 어디가 위험하다 덜 위험하다 이런 건 없다고 봅니다. 다 위험합니다."

국과수는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대조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TV조선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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