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전체

비례대표 시의원 당락도 바뀌어…'비례 8번' 민주에서 국힘으로

  • 등록: 2026.06.05 오후 21:15

  • 수정: 2026.06.05 오후 21:19

[앵커]
마지막 투표함이 개봉되자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당선인이 바뀌는 일도 있었습니다. 민주당이 1석 줄고 국민의힘이 그만큼 늘었는데, 낙선자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의회가 어제 배포한 '당선인 현황' 보도자료입니다.

비례대표 15석에 민주당 8, 국민의힘 7로 표기돼 있습니다.

당선인 명단에도 민주당 비례순위 8번 후보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하루 만에 결과가 뒤바뀌었습니다.

뒤늦게 열린 잠실 7동 투표함에서 광역의원 비례 정당투표에 국민의힘 표가 쏟아졌고, 최종 득표율은 국민의힘이 44%로 43.86%인 민주당을 앞서게 됐습니다.

결국 국민의힘이 8석, 민주당이 7석을 가져가는 것으로 비례의석수가 조정되면서, 당선권 밖이었던 국민의힘 위성찬 후보가 시의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위성찬 /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당선인
"어안이 벙벙하고 아직도 현실인지 아닌지 좀 헷갈리기도 합니다. 국가적으로 상황이 안좋은 상황에서 당선되다보니까 무게감이 더 많이 느껴지고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반면 당선된 줄 알았던 민주당 비례 8번 한기성 후보는 정반대 처지가 됐습니다.

한 후보는 "천당과 지옥을 오간 거 같다"며, "시의회가 보도자료까지 내놨는데 믿을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잠실 7동 추가 개표에 따른 지역구 기초의원 당락엔 변동이 없었습니다.

서울시의회 의석은 전체 118석 가운데, 민주당이 80석으로 3분의 2를 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38석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은 4년 만에 다시 여소야대 구도로 시정을 맡게 됐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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