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촉발한 성난 민심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송파구 개표소 집회는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데,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황재영 기자, 오늘도 시민들이 많이 모였습니까?
[기자]
네 이곳 집회 현장은 퇴근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은 "재선거"와 "부정선거"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선관위를 규탄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부터 열린 이곳 집회는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는 수천명 정도가 모인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도 400명 정도를 배치해 현장 안전을 관리 중입니다.
전체적으로 평화로운 집회현장이지만 오늘 오전 일부 마찰이 있었습니다.
핸드볼 여성유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이 핸드볼 경기장 내 보관돼있던 공인구를 갖고 나오자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소지품 검사를 한 겁니다.
현재 개표소 안에는 송파구 투표함 380개도 남겨져 있는 걸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당장 '강제해산'은 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검경 합수본을 만들어 신속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는데, 수사 진행 상황, 알려주시죠.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오늘 오전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등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또 선거 종사자들이 6월 3일 당일 사용한 SNS 대화방 내용도 확보했는데요.
선거 사무에 동원됐던 공무원들은 물론 투표용지가 부족해 실제 투표를 하지 못한 시민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습니다.
투표용지 인쇄업체들이 공급하는 과정에서 예산을 횡령한 게 있는지도 살펴볼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검경합수본 구성을 위해 경찰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희대 대법원장은 오늘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낸 사의를 수용하고 선관위에 이를 통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TV조선 황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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