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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개표소' 집회 닷새째…선관위 "용지 부족 투표소 91곳"

  • 등록: 2026.06.09 오전 07:50

  • 수정: 2026.06.09 오전 07:55

[앵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이 서울 올림픽공원의 송파구 개표소 앞에서 닷새째 밤샘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데,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유진 기자, 아직도 시민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엔 이른 아침에도 시민들이 곳곳에 모여있습니다.

출근 시간이 되며 어젯밤보단 숫자가 줄었지만 여전히 개표소를 떠날 수 없다며 자리를 지키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집회 현장 곳곳에서 유권자들의 재선거 부정선거 등의 구호가 들립니다.

지난 5일부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열린 이곳 집회는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정확한 집회 규모는 확인이 어렵지만, 서울시의 실시간 도시데이터에 따르면 올림픽공원엔 오전 7시 기준 5천명 이상의 시민들이 모인 걸로 추산됩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개표소 출입구에 모여 투표함 반출 여부를 감시하면서 '재선거' '부정선거'의 구호를 함께 외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선관위는 어제 보도자료를 내고 지방선거 본투표 당시 전국 140개 투표소에 투표용지가 추가로 송부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발표한 조사 결과보다 73곳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실제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소는 지난 5일보다 41곳 늘어난 91곳에 달했습니다.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투표소도 4곳 늘어난 26개 투표소로 파악됐습니다.

선관위는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투표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 위원회'를 내일부터 열흘 동안 운영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올림픽공원에서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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