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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선관위 규탄' 확산…'6·10 항쟁일' 16개 대학 시국선언

  • 등록: 2026.06.09 오후 21:07

  • 수정: 2026.06.09 오후 21:09

[앵커]
대학생들의 선관위 규탄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내일이 6·10 항쟁 39주년인데, 서울대 등 전국 16개 대학 총학생회가 선관위 구조개혁 등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도 대학가에선 학생들의 분노를 표출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서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 캠퍼스에 설치된 기표소에 'X'자 테이프가 붙여져 있습니다.

학생들이 그 위에 "투표용지가 없어서 투표가 안 된다"는 문구도 붙입니다.

김하은 /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장
"기본권이 침해된 이 상황은 정치적인 진영을 모두 떠나서 대학생들이 함께 분노를 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에 들어갑니다.

투표용지를 들고 인증샷도 남깁니다.

이 용지에는 선관위를 규탄하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요.

자신의 의견도 적은 뒤 이렇게 투표함에 넣을 수 있습니다.

박진수 / 연세대학교 재학생
"(투표용지에) 참정권은 당연히 보장되어야 합니다라고 적었는데요. 국가가 어떻게든 나서서 노력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해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서울 13곳을 포함해 전국 16개 대학교 총학생회는 6·10 민주항쟁 기념일인 내일 오후 6시, 시국선언을 발표합니다.

황인서 / 연세대학교 비상대책위원장
"39년 전 6월과 지금의 6월 모두 참정권에 대해서 요구하는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인 참정권에 대해서 요구하는 모습으로…"

시국선언에는 선관위 구조개혁, 시민 참여형 개혁 감시기구 설치,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한 진상조사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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