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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월드컵 데뷔골이 역전 결승골…"스트라이커는 이런 것"

  • 등록: 2026.06.12 오후 13:31

  • 수정: 2026.06.12 오후 13:35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한국 오현규가 후반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 한국 오현규가 후반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 나선 오현규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데뷔골이자 역전 결승골으 작렬했다.

오현규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 35분 역전 골을 터뜨렸다.

이날 후반 24분 '캡틴' 손흥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오현규는 투입된 지 불과 11분 만에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수비진 후방을 노린 백승호의 날카로운 논스톱 롱패스가 측면 공간을 허문 황인범에게 떨어졌다.

이어 황인범이 중앙으로 빠르게 찔러준 크로스를 오현규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상대 골문을 열어젖혔다.

2022년 카타르 대회 당시 정식 엔트리에 들지 못한 채 예비선수로 대표팀 일정에 동행해야 했던 그가 마침내 오랜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당시 오현규는 한국 대표팀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18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 축구에서 18번은 단순한 등번호가 아니다.

황선홍, 조재진, 이동국 등 간판 스트라이커들이 최전방을 책임진 번호다.

그리고 자신의 월드컵 첫 경기에서 찾아온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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