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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경고'에도 정청래 "강원서 큰 승리" 이번주 '연임용' 사퇴…조승래, 김민석 '직격'

  • 등록: 2026.06.15 오후 21:12

  • 수정: 2026.06.15 오후 21:19

[앵커]
민주당도 당내갈등이 심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질책하는 듯한 메시지를 연달아 낸 뒤 당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더욱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 연신 몸을 낮추면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에둘러 드러냈는데, 이르면 이번주 대표직에서 물러나 연임에 도전하면 본격적인 권력투쟁이 벌어질 걸로 보입니다.

먼저, 고희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말 내내 침묵을 이어가던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차고 지도부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통령은 월드 클래스의 세계적인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일단 몸을 낮춘 뒤엔 책임론을 놓고 공방중인 지방선거 성과에 대해 자평했습니다.

강원도 기초단체장 18곳 중 11곳에서 이겼고 강릉 시장은 민주당 후보의 첫 당선이었다며 큰 승리라고 표현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매우 놀라운 사실은 강릉에서 최초로 민주당 시장이 나온 것도 굉장히 의미가 큽니다."

지도부가 검찰 개혁 등에 대해 더 강한 메시지를 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내란청산, 검찰개혁, 1인 1표, 당원 주권 정당으로 개혁이 멈추거나 결코 후퇴해서는 안 됩니다. 더 강한 개혁 민주당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친청계에선 당권 경쟁자로 꼽히는 김민석 총리 견제도 이어졌습니다.

박규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무총리를 필두로 모든 국무위원과 공직자들은 복무 기강을 바로 세우고…"

조승래 사무총장도 김어준 씨 유튜브에 나가 연이틀 김 총리를 직격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국민들 입장에서는 '쟤네들은 선거도 끝나지 않았는데 당권 투쟁부터 하는가' 이런 이미지를 줬다고 하는 얘기들이…"

민주당은 내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8월 전당대회 준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인데 정청래 대표도 이르면 이번주 대표직을 사퇴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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