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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기획부동산 10억 투자…경찰 특혜성 여부 등 수사 중

  • 등록: 2026.06.15 오후 21:16

  • 수정: 2026.06.16 오후 20:06

[앵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관련 보도로 이어갑니다. 장 대표는 현역 판사시절, 가족과 함께 기획부동산에 10억 원 가까이 투자한 적이 있습니다. 사업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약 6억 원 가량을 손해볼 처지였는데, 업체 임원들이 사재를 털어 마련한 다른 땅을 대신 받아 손해액 일부를 사실상 돌려받았습니다. 다른 투자 피해자 10여 명은 이런 방식의 피해 보전을 받지 못했다는데, 경찰이 해당 토지 거래의 특혜성 여부 등을 수사 중입니다.

곽승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발이 진행돼 터파기 공사까지 끝난 충남 서산 삼길포항 인근 9300㎡땅입니다.

이 가운데 701㎡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가족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부장판사 시절이던 2018년 5월부터 부인과 함께 기획부동산업체 A사에 10억원 가까이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개발 사업에 문제가 생기면서 투자금 중 약 6억원을 날릴 상황이 됐습니다.

장 대표 측은 A사를 상대로 투자금 반환을 요구했고, A사 임원들이 또 다른 부동산 회사 B사에 투자한 2억원 상당의 땅 지분을 장 대표 측에 넘겨줬습니다.

 A사 임원들이 사재를 털어 대토 방식으로 보전해 준 건데, 비슷한 시기 같은 필지에 투자했던 피해자 10여명 가운데 이런 식으로 보상 받은 건 장 대표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획부동산 업체 관계자들이 배우자 명의로 투자했던 땅입니다.

지난해까지, 장동혁 대표 부인 명의로 되어 있었습니다.

장 대표는 A사 측이 먼저 대토를 제안해 받았을 뿐이라고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대금을) 반환할 능력이 안 돼서 '다른 옆에 토지라도 받겠냐'고 그래서 우리는 상관없다고 우리는 그냥 집 짓고 살 거라고 그렇게 해서 받은 것이고 어떤 압력이나 그런 걸 행사할 이유도 없고…."

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해당 토지 거래에 특혜가 있는지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해당 토지 투자자 가운데 장 대표만 대토를 받은 것으로 보고 그 배경 등을 집중 따져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TV조선 곽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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