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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장동혁, 선거 한창 때 '화곡리 토지 진전 있나요' 문자…"사기당했다"는 땅은 재산신고

  • 등록: 2026.06.16 오후 21:26

  • 수정: 2026.06.16 오후 22:14

[앵커]
어제에 이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관련 보도, 이어갑니다. 장 대표는 기획부동산 특혜 의혹에 대해 '자신은 사기를 당한 거고 어떤 토지도 이전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런데 지방선거 불과 2주 전까지도 대토로 지분을 받은 땅의 매매 가능성을 살펴본 걸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유동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방선거를 2주 앞둔 5월17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재보궐 선거 윤용근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난달 17일)
"민주당 그리고 무도한 이재명 정권에 맞서 싸울 제대로된 투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에 앞서 당일 아침, 기획부동산 특혜성 토지 거래 의혹이 제기된 충남 서산 화곡리 땅 701㎡를 개발 중인 부동산 법인 B사 대표에게 '화곡리 토지는 진전이 있나요?'라며 문자를 보냈습니다.

앞서 3월에는 장 대표 부인 곽모 씨가 B사 대표와 통화하며 해당 토지 지분을 확인하고 "땅을 보러 오는 사람이 있나요"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장 대표는 기획부동산 특혜성 투자 의혹과 관련 "어떤 토지도 이전 받지 못했다"고 공식 해명했는데, 매도 가능성을 확인하는 건 이와 배치됩니다.

더욱이 장 대표는 지난 연말 해당 부동산 논란이 불거지자 계약까지 해지했다며 자신과 상관 없다고 밝히기까지 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난해 11월)
"매도인과 협의해서 이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따라서 이제 이 부동산은 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장 대표는 해당 땅에 대해 사기당했다고 주장하면서도 2023년부터 3년 동안 국회의원 재산신고에는 재산으로 등록해온 상황.

장 대표는 해당 땅을 재산 등록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등기를 받지 못해도 잔금을 지급했으면 부동산으로 신고하게 돼 있다"고 밝혔고 "매도 여부를 물은 건 대금을 돌려받기 위해서"라고 답했습니다.

TV조선 유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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