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당이 더 큰 책임감 가져야" 정청래 겨냥…鄭 "보완수사권 티끌마저 없애야"
등록: 2026.06.22 오후 21:08
수정: 2026.06.22 오후 21:13
[앵커]
보신 것처럼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여권 전체에 경고음이 켜졌지만, 당권 경쟁에 나선 주자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합니다.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는 김민석 총리와 정청래 대표지만, 검찰개편의 쟁점인 보완수사권 문제에 대해서는 선명성 경쟁에 나서면서 비슷한 뜻을 밝혔습니다.
한송원 기자가 왜 그러는건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중국 출장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민석 총리는 최근 당정 지지율의 동반하락 책임을 사실상 당 지도부로 돌렸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당이) 더 넓고 깊게 노력을 하고 그 역할은 더 커졌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당이 훨씬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잘 할 때이다…."
어제 대통령이 흔들리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냐고 한데 이어 당의 책임을 강조한 겁니다.
그러면서 "당으로 돌아가 지지율 회복과 국정 동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당권 도전도 공식화 했습니다.
또 '보완수사권 폐지'에 소극적이라는 강성 지지층 비판엔 "오해"라고 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보완수사권 폐지가 옳다고 저는 생각을 해왔고 누차 그것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소한으로라도 남겨둬야 한다고 했지만, 당원들을 의식해 선명성을 강조한 걸로 해석됩니다.
주말 내내 호남을 다닌 정청래 대표 역시 오전에 이어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가 정답입니다. 검찰개혁의 마침표는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다"
오후엔 지지층이 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보완수사권은 티끌마저 없애야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정 대표는 이번주 연임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역시 당권주자인 송영길 의원은 연임 포기를 촉구하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당의 화합을 위해서 고민을 많이 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고요. 정청래 당 대표가 어떤 결정할지를 좀 지켜보고 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저는 대단히 많이 우습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민주당은 책임론 공방 우려가 제기된 지방선거 백서 발간을 전당대회 이후로 미뤘는데, 당권 경쟁의 과열 양상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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