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전대 앞두고 송영길과 비공개 만찬…김어준, '지지율 급락' 이낙연 소환해 '李 직격'
등록: 2026.06.23 오후 21:13
수정: 2026.06.23 오후 21:16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당일,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송영길 의원과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송 의원이 이 대통령에게 지역구를 건네줬던 인연이 있는지라 식사 자체가 문제는 아닌데, 시점이 묘합니다. 8월 전당대회 출마를 송 의원이 저울질하고 있어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어준 씨는 이낙연 전 대표 사례를 언급하며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추세를 경고했습니다. 여권내 갈등이 심상치 않아보입니다.
최민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8박 10일간의 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지난 18일, 송영길 의원을 관저로 불러 비공개 만찬을 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전당대회가 임박한 시점에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송 의원을 만난 건데, 한 여권 관계자는 "전당대회 출마 문제 등이 논의됐을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송 의원은 최근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연일 정청래 대표의 책임론을 강조하며 불출마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 대표는 오늘도 SNS에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시간 끌 이유가 없다"며 여권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당 지도부도 정청래 책임론을 주장하는 송 의원을 비판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전당대회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에 대한 안티보다는 당신의 비전을 말씀하시는 것이 보다 좋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어준 씨도 이 대통령이 검찰 개혁에 미온적인 태도를 취했기 때문에 최근 지지율이 급락했다며 이낙연 전 대표가 과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주장한 이후 지지율이 하락한 사례를 들기도 헀습니다.
김어준 씨 /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한 번 빠진 지지율은 코어 지지층이 빠지면 안 돌아와요. 그게 무서운 거예요."
김씨가 이낙연 전 대표 사례를 이 대통령과 비교한 걸 두고 한 여권 인사는 "사실상 전면전에 들어간 것"이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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