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아공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이 이틀 남았습니다. 무승부만 기록해도 32강에 진출할 수 있어서, 실점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 선수들은 시원한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현지에서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월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0-4로 대패했던 홍명보호.
한 번 탄력을 받기 시작한 아프리카 선수들 특유의 리듬에 제대로 혼쭐이 났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시, 아프리카팀의 장점을 바탕으로, 빠른 축구를 구사합니다.
이한범 / 축구대표팀 수비수
"선수들이 빌드업 위주로 축구 한다고 들었고, 빠르다 보니까 뒷공간에 대해서 조심해서..."
남아공은 반드시 승리해야 32강을 따져볼 수 있어 공격적인 축구가 예상됩니다.
최소 무승부만 해도 되는 한국은 실점만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흐름대로 경기를 주도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우려가 많았던 스리백 전술은 김민재의 활약을 앞세워 안정된 모습입니다.
이한범
"(김민재가)뒤에는 다 자기가 해줄꺼라고 해서, 제가 믿고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몬테레이에서의 첫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온도계가 섭씨 40도를 찍는 찜통 더위에도 선수들의 정신력은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이한범
"선수들끼리 비긴다는 생각은 없고요. 무조건 이겨서 더 높은 위치로 가서 많은 국민 여러분께 행복과 영광을…"
남아공 대표팀도 결전지에 입성하며 분위기는 달아 올랐습니다.
몬테레이는 1983년 세계청소년축구대회에서 한국의 4강 신화가 쓰여진 곳 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32강 진출로 43년 전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옵니다.
몬테레이에서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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