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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29일 '호남 반도체' 투자계획 발표…李 "정치적 목적 지역갈등 조장 말라"

  • 등록: 2026.06.28 오후 18:59

  • 수정: 2026.06.28 오후 20:30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3대 메가프로젝트란 이름의 기업 투자 계획을 직접 공개합니다. 특히 호남의 대규모 반도체 공장 투자를 놓고선 관치경제라는 야권 반발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내일 정부의 발표 이후 해당 논란이 더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이틀 직접 잇따라 SNS 글을 올리며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그만큼 정치권은 물론 재계에도 민감한 내용이라는 뜻이겠죠.

먼저 송무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직접 주재합니다.

반도체는 호남, 피지컬AI는 영남, AI 데이터센터는 충청과 강원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거점 투자로, 4개 부처 장관들이 정책을 발표하고 이어 삼성전자와 SK에서 투자 규모와 시기 등 세부 계획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용범 / 청와대 정책실장 (지난 26일)
"세계 넘버 1, 2 기업들입니다. 쥐어짠다고 하는 그런 기업들은 아니고요. 논쟁은 더 격화될 걸로 보는데 워낙 규모들이, 나오는 숫자들이 크니까…."

이 대통령은 특히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호남 반도체 공장 건립에 대해 주말 사이 관련 글만 7건을 올렸습니다.

어제 "호남에 하루 100만톤의 산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다"는 등의 글을 올린데 이어, 오늘은 "정치적 목적의 영호남 차별 정책으로 호남이 소외됐다"며 "토론은 하되 정치적 목적으로 지역갈등과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소모적 정치 투쟁은 멈춰 달라"고 했습니다.

참모들도 연일 조력에 나섰습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공장을 뜻하는 '팹' 생산능력이 곧 왕이라며, "가능한 많은 팹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짓는 것이 미래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국가 전략"이라고 했고, 김정관 산업부장관도 "서남권이 전력자급률, 용수, 연구 기반을 갖춰 경쟁력 있는 후보지로 평가받았다"고 했습니다.

입지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 발표에 앞서 호남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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