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송언석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독재경제 발상"

  • 등록: 2026.06.29 오전 08:30

  • 수정: 2026.06.29 오전 08:36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두고 "시장경제가 아니라 군사정권도 울고 갈 독재경제의 발상"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송 의원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정부는 이미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기정사실화하고, 향후 반도체 호황으로 형성될 자금의 흐름까지 정부가 설계하겠다는 인식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송 의원은 "정부의 역할은 돈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현재 정부의 방식처럼 "지금처럼 지역을 찍어주고 투자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 큰 문제는 수백조원 규모의 국가전략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왜 호남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는 정치가 아니라 철저하게 시장과 경쟁력이 결정해야 한다며, "특정 지역에 대한 정치적 보상 수단이 되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고 명시했다.

송 의원은 정부를 향해 "권력형 관치로 밀어붙이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발표를 즉각 중단하고, 입지 선정 기준과 지역별 평가 결과부터 먼저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러한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결국 권력형 '호남 반도체 게이트'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