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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봉쇄 27일 만' 잠실개표소 진입…"재선거" 항의 속 40분 현장조사

  • 등록: 2026.07.02 오후 21:05

  • 수정: 2026.07.02 오후 21:11

[앵커]
한 달 가까이 막혀있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안 송파구 개표소 모습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현장조사를 한 건데, 진입과정에서 시민 수백 명이 항의하고, 저지하면서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한 남성은 경찰관을 밀쳤다고 체포되기도 했는데, 격렬했던 현장 상황을 먼저 전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이 버스에서 내리자, 시민들이 구호를 외칩니다.

"부정선거, 재선거!"

송파구 선관위에 이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에 보관 중인 투표용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현장조사입니다.

경찰은 경기장 출입문 앞을 막아선 시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출입문 주변에 인간띠를 만들어 진입로 확보에 나섰습니다.

"현장 조사를 위해 출입문으로 이동하는 것을 가로막지 말고 자진해서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경력 1500여 명이 투입됐지만, 시민들이 진입을 막아서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왜 막냐 시민들을!"
"선관위를 특검하라!"

경찰은 시민들 저항으로 무산됐던 1차 진입 시도 때와 달리, 이번엔 문을 막고 있는 집회 참가자들을 한 명씩 분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밀치고 폭행한 60대 남성 1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태극기를 흔들던 시민 한 명이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특위 위원들은 1시간가량 대기 끝에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봉쇄 집회가 시작된 지 27일 만입니다.

"열렸습니다. 열렸습니다."

앞서 송파구 선관위는 개표소 내부 두 곳에 투표지 보관상자와 선거 관계 서류를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물품 이송엔 3.5톤 탑차와 1톤 트럭 등이 필요하고, 적재에만 2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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