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법원이 홈플러스 회생 절차를 더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홈플러스가 회생 계획안을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본건데, 대형마트 업계 2위자리까지 올랐던 홈플러스가 30년 만에 사실상 파산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조윤정 기자가 먼저 법원 결정부터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홈플러스 대표들이 서울회생법원을 빠져나옵니다.
조주연 / 홈플러스 공동대표 (지난해 3월)
(직원 월급은 잘 나오고 있는 건가요?) "……."
김광일 / MBK파트너스 부회장 (홈플러스 공동대표, 지난해 3월)
"갑작스러운 신용등급 하락 때문에 생긴 단기 유동성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신청을 했다고 보시면…."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 회생 절차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자금난으로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간지 1년 4개월만입니다.
1997년 1호점을 낸 뒤 한때 대형마트 업계 2위를 달리던 홈플러스가 거의 30년 만에 사실상 파산 수순에 들어간 겁니다.
법원은 홈플러스가 지난달 30일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수행할 가능성이 없다고 봤습니다.
재판부는 "영업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매출은 감소한 반면 급여와 물품대금 등은 급증하고 있다"며 "운영자금으로 최소 2000억원이 필요한데 조달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다만 법원은 14일 안에 2000억원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고 즉시항고하면 폐지 결정을 뒤집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채권자와 직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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