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로봇으로 걷고 센서로 24시간 모니터링…병원 혁신하는 AI

  • 등록: 2026.07.04 오후 19:24

  • 수정: 2026.07.04 오후 19:30

[앵커]
인공지능 AI가 의료 현장에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로봇이 환자의 상태에 맞춰 보행을 돕고, 몸에 부착하는 센서가 24시간 위급 상황을 감시합니다.

AI가 접목된 병원을 최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학병원의 재활센터.

뇌성마비로 평소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정혜윤씨가 재활 로봇을 착용하고 걷습니다.

AI 웨어러블 로봇이 왼쪽 햄스트링 수축을 강하게 도와 정상적인 보행을 유도합니다.

정혜윤 / 서울시 노원구
"고관절하고 허리가 많이 아픈데 저걸 하면 그걸 좀 통증도 잡아주면서 편하게 걷는 편이에요."

기존 웨어러블 로봇은 치료사가 함께 걸음마를 유도했지만, AI 기술이 접목되면서 환자의 신체 정보와 보행 패턴을 파악해 더 정교한 맞춤 교정이 가능해졌습니다.

조성래 / 세브란스 재활병원 원장
"AI가 감지해서 정상적인 보행 기능을 유도하기 때문에 향후에는 치료사의 인력이 줄어들 수도 있고,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수준까지 향후에 발전할 것으로."

일반 병동에서는 AI 웨어러블 센서가 환자의 심전도와 산소포화도 등 생체 데이터를 24시간 모니터링 합니다.

많은 줄을 부착해야했던 과거와 달리 이동도 자유롭고 생활방수도 가능합니다.

이상징후가 나타나면 간호사실에 곧바로 알려 빠른 조치가 가능하고, 의료진이 병실을 돌며 확인하던 수기 모니터링의 불편도 크게 줄었습니다.

신일상 /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병실에 있지 않은 의료진이 병실에 있는 환자의 생징후를 즉각적으로 확인하고 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AI 기술이 환자 치료와 모니터링에 적용되면서 병원의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