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려견처럼 교감할 수 있는 '반려 로봇'이 중국에서 등장했습니다. 사람과 대화하고 함께 춤도 추는데 산업 현장에서 일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로봇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학교도 문을 열었습니다.
오현주 기자가 '로봇 굴기'에 여념이 없는 중국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리포트]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한 커플, 남성은 사람이지만 여성은 로봇입니다.
중국의 한 로봇 기업이 공개한 가정용 반려 로봇입니다.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눈을 깜빡이고, 지문과 혈관까지 구현할 정도로 피부결이 인간과 비슷합니다.
사람의 스무가지 감정을 인식해 정서적인 교감도 가능하다고 제조사 측은 설명합니다.
마이클 탄민 / 유비테크 CEO
"생체 모방 휴머노이드 로봇은 여러분에게 정서적 가치와 아낌없는 사랑을 제공합니다. 주로 두 집단(1인 가구, 독거노인)을 타깃으로 합니다."
남녀 모델로 출시된 이 반려 로봇은 대당 최대 2억 2천 만원에 달하지만 벌써 1만 3천대 넘는 주문이 몰렸습니다.
산업용 로봇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교도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실제 대학처럼 의학과 기술, 예술, 체육 등 4개 학과를 운영합니다.
첫 신입생으로 서른 대가 입학했는데 반복 훈련을 통해 실제 산업현장에 투입시키는 게 목표입니다.
쉬쑹이 / 노블리프트 그룹 수석 부총재
"로봇들이 학교를 졸업할 때쯤이면, 실제 물류 현장에서 무리 없이 작동하고 여러 문제를 해결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해내길 기대합니다."
중국에선 로봇이 가방을 들어주고 세차를 돕는 등 이미 일상으로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지난 4월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에서는 완주를 넘어 인간의 기록까지 깼습니다.
이처럼 기술 발전에 속도가 붙으면서 중국 로봇 시장은 2035년 3천억 위안, 우리돈 67조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뉴스7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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