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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무섭노' 일베 감별법…이준석 "낙인찍기에 긴급여론조사 실시"

  • 등록: 2026.07.06 오전 09:45


경남 거제 출신의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유튜브 방송에서 "무섭노"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SNS 상에서 공방을 벌였다.

조국 전 대표가 5일 SNS에서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차원에서 일베가 문장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며 부산·영남에서도 그렇게 쓴다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의 관찰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고 적었다.

이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같은날 페이스북을 통해 "2019년 죽창을 들자던 분이 오늘은 말끝 하나로 사상을 검증하려고 한다"며 "경남 거제 출신의 스물두 살 아이돌이 고향 말로 '무섭노'라고 했다는 이유로 일베 낙인이 찍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젊은 세대 일부에서 '노'가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이 된 것 자체가 노무현 대통령의 성씨와 그분이 평생 쓰신 경상도 사투리를 결합해 만들어 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밈을 만든 사람들을 타박한다며 말을 뿌리째 뽑아 버리면 경상도 사투리는 정말 그 사람들만 쓸 수 있는 말이 된다. 그것이야말로 일베가 가장 바라던 승리"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SNS에 “개혁연구원에서는 긴급 여론조사로 아이돌 그룹 멤버의 “무섭노” 발언에 대한 국민여론을 파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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