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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수사팀, 피해자 아닌 살인마 편"…'윗선 개입' 수사 확대

  • 등록: 2026.07.08 오후 21:02

  • 수정: 2026.07.08 오후 21:06

[앵커]
이번 사태를 지켜보며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던 유족들도 입을 열었습니다. 사건 은폐 관련자 모두를 구속하라는 건데, 수사팀 뿐 아니라, 경찰 '윗선'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수사 확대가 불가피합니다.

이어서 김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윤기에게 살해된 피해 여고생의 유족이 경찰의 부실 수사와 사건 은폐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피해 여고생 어머니
"가해자 아버지가 경찰이란 이유로 증거가 인멸되고 왜곡됐습니다. 채원이(피해 여고생)의 억울함을 풀어줄 것이라고 믿었던 경찰이 우리 편이 아니라 살인마의 편이었습니다."

장윤기 아버지에게 수사 정보를 흘리고, 증거인멸에 가담한 경찰관 전원을 구속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 '윗선'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불거졌습니다.

검찰이 장윤기 아버지의 휴대전화에서 다수의 통화녹취를 확보했는데, 범행 다음 날, 수사팀원이 장윤기의 아버지와 통화한 기록이 남아있었던 겁니다.

"당신이 경찰인 사실을 모르게 하라는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내용이었습니다.

검찰은 경찰 윗선이 개입한 조직적 은폐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팀원 2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의 유착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오는 11일까지였던 미국 출장 일정을 앞당겨 10일 조기 귀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윤기는 오는 13일 재판을 앞두고, 구속 이후 처음으로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했습니다.

TV조선 김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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