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참사' 규정한 野, 김용범 경질 촉구…與 내부서도 "신중했어야"
등록: 2026.07.20 오후 21:14
수정: 2026.07.20 오후 21:22
[앵커]
주식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급격한 주가 변동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레버리지 ETF'가 지목되면서 이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책임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김 실장 경질 요구 뿐 아니라 국정조사와 특검 필요성까지 제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레버리지 ETF 도입이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비공개 회의를 열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지리 ETF'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좀 더 강력한 모니터링과 상황 파악을 해달라, 그리고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대책도 강구해 달라…."
정부가 내놓은 보완책을 보고 추가 대응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지만, "당정 협의도 없이 급하게 추진됐다", "신중했어야 했다"는 질타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김용범 정책실장 책임론을 집중적으로 부각했습니다.
레버리지 ETF 출범 이후 16일까지 사이드카가 18번, 서킷브레이커가 5번 작동하는 등 투자 수익률이 반토막 났다며 주식 시장 정상화 의지가 있다면 김 정책실장부터 경질하라고도 촉구했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통령이 주식 시장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그 의지를 가장 먼저 인사로 보여줘야 합니다."
나경원 의원은 "국정조사와 특검은 물론 정부를 상대로 한 배상 소송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개혁신당도 "정부는 이미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며 공세에 가세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부동산과 주식 양대 시장에서 실패를 만약 경험하게 된다면 이 정부의 경제 성적은 낙제점이 되는 것이거든요."
김 실장을 겨냥해서도 이제 거취를 표명할 때가 됐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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