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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재건축은 공급 마스터키"…만능키 아니라는 김용범 정면 반박

  • 등록: 2026.07.21 오전 08:17

  • 수정: 2026.07.21 오전 08:20

[앵커]
정부와 서울시는 집값 문제 해결을 위해 공급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 해법을 놓고는 매번 충돌하고 있습니다. 도심 재개발과 재건축에 대해서도 김용범 정책실장은 "만능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곧바로 반박하면서 당분간 엇박자가 계속될 것처럼 보입니다.

이낙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부동산 대국민 토론회를 앞두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주택 공급에서 해결책을 찾겠다면서도 재건축, 재개발에 대해서는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용범 / 청와대 정책실장 (어제, KBS '일요진단 라이브')
"재개발·재건축이 어떤 만능의 키는 아니다. 단기간에 즉각적인 공급을 담보하는 건 아니다, 조금만 잘못 설계되면 투기 수요를 부추길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간 주도의 공급을 연일 강조하자 신중론을 편 겁니다.

오 시장은 곧바로 반박에 나섰습니다.

오 시장은 SNS를 통해 "서울에 더 이상 빈 땅이 남아있지 않다"며, "재개발 재건축을 투기의 상징처럼 인식하는 낡은 시각이 정부에 남아 있어 안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재개발·재건축은 마스터키가 맞다"고 했습니다.

정부가 공급 해결책으로 제시한 서울의 준공업 지역을 놓고도 두 사람은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용범 / 청와대 정책실장 (지난달 24일, 관훈토론회)
"닥치고 지어야죠, 닥치고. 영등포나 여러 그 구로나 이런 지역에는 또 공업지구가 단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기에 왜 주택을 못 짓냐 했더니 서울에 제조기반 갖춰야 된다…."

오세훈 / 서울특별시장 (지난 16일)
"서울시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말씀을 하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활용할 수 있는 부지가 마치 좀 이렇게 놀고 있는 것처럼…."

김 실장은 조만간 오시장을 만나겠다고 했지만, 정부와 서울시의 입장차가 좁혀지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TV조선 이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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