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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부동산 지적'에 野 "더불어근저당"…"관저 없는 국민 대출규제 감당 못해"

  • 등록: 2026.07.21 오후 21:11

  • 수정: 2026.07.21 오후 22:09

[앵커]
불법, 편법 부동산을 지적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은 본인이 근저당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며 자아비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진보성향 커뮤니티에도 비판적인 글들이 올라온다는데, 어떤 내용인지, 이태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SNS에 공개한 AI 이미지입니다.

'불법, 편법 부동산'을 지적하는 이재명 대통령 뒤로 비친 거울에 근저당을 설정해주고 아파트 매매를 하는 이 대통령의 모습이 보입니다.

스스로를 비판하는 셈이라고 풍자한 겁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이 절대 해서는 안 된다던 그 나쁜 꼼수들을 대통령이 어떻게 피해갔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근저당 매도'가 편법이 아니라면, 왜 다수의 국민들이 따라하지 못하고 있겠느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청와대 관저에 거주하는 대통령과 달리, 일반 국민들은 이사 갈 집을 마련하기 위한 현금이 바로 필요하기 때문에 '근저당 매도'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겁니다.

최보윤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임기를 마치면 새 사저를 마련해 돌아가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국민에게만) 대출 규제를 감내하라고 요구할 자격이 있습니까?"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레버리지 거래를 문제시했던 정부 방침에 따라 이 대통령을 세무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의 당명을 '더불어근저당'으로 바꿔야 한다고 비꼬았고,  민주당은 부동산 안정화란 순수한 의도를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 팔았을 때는 안 팔았다고 비난하더니, 팔았더니 팔았다고 비난합니다. 그냥 당명을 비난의힘으로 바꾸시길 추천합니다."

하지만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일반 국민 주택담보대출은 막으면서 대통령이 내로남불을 하고 있다"는 등의 비판글이 올라왔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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