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대설주의보 내려도 국립공원 탐방로 일부 시범 개방…설경 감상 가능

등록 2018.12.02 14:22

수정 2018.12.02 14:36

앞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도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가 개방돼 설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경을 감상하러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의 요구에 따라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 전면 통제하던 국립공원 탐방로 가운데 일부를 시범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 구간은 공원 별 현장 여건을 고려해 저지대 탐방로와 사찰, 안전이 확보된 설경 명소 등 96개 구간 239.34km이다.

저지대 탐방로는 설악산 소공원에서 비선대 일대, 오대산 선제길 등 29곳, 사찰은 내장산 내장사, 무등산 약사사 등 17곳 설경 명소는 지리산 노고단 등 8곳이 선정됐다.

공단은 다만 대설특보가 대설경보로 격상되거나 현장에서 위험요소가 생길 경우 즉시 탐방로를 통제하고 탐방객을 대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이유진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