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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양회' 5월21일 개최…어떤 경기 부양책 내놓을까

등록 2020.04.29 15:11

수정 2020.04.29 15:41

중국이 코로나19로 미뤘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 날짜를 확정했다.

올해 양회는 예년보다 두 달 반 이상 늦춰진 5월 21에 베이징에서 열린다. 통상적으로 양회는 3월 3일에 열렸다.

앞서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1978년 개혁개방 이후 처음으로 양회를 연기했다. 고위 간부들이 인민대회당에 모일 경우 집단 감염이 일어날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최근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5월 셋째주에 개최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8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양회의 주요 관심사는 중국 정부의 경제 운용 방향이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대폭 하향했다. 중국이 경제 성장 목표를 얼마로 제시하고, 어떤 부양책을 내놓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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