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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발사…연이틀 오물 풍선에 인천공항 운항 지연

등록 2024.06.26 07:34

수정 2024.06.26 11:19

[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어젯밤에는 이틀 연속 오물 풍선을 날려보냈는데, 이로 인해 인천공항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정민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황 기자, 북한이 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어요?

[기자]
네,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군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600mm 초대형 방사포 발사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군은 한미 정보자산을 동원해 북한 탄도미사일의 종류와 궤적, 제원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미사일은 이미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밖에 떨어졌고 목표 지점 도달에는 실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인천공항 항공편 운항 지연 상황은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북한은 어젯밤 연이틀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했습니다.

오물 풍선은 동남품을 타고 서울과 경기도 일대 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새벽 1시 46분부터 국내외 항공기 이착륙이 중단됐습니다.

항공기 엔진에 이물질이 빨려 들어가는 경우에 대비해 내려진 조치입니다.

이로 인해 항공기 10편의 운항이 3시간 가량 지연됐는데, 새벽 4시 44분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은 지난달 28일 첫 살포 이후 벌써 여섯 번째입니다.

군은 어제부터 대형 군사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번주 중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북도서에서 5년 9개월 만에 해상 사격 훈련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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