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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전공의 블랙리스트, 절대 용납할 수 없어"

등록 2024.07.02 11:42

수정 2024.07.02 12:54

조규홍 장관 '전공의 블랙리스트, 절대 용납할 수 없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의사 커뮤니티에 복귀 전공의 명단이 게시된 것과 관련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같은 불법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는 개개인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방해하고 집단행동을 강요하는 것으로 매우 우려스런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또, 일부 병원의 휴진과 휴진 예고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하며 "대부분의 의사들은 환자 곁을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협회에서 전공의와 소통 강화를 위해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참관을 요청하는 등 전공의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단체들이 하루빨리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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