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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병수의 강펀치] 김민전 "앞으로 2년 당 개혁하기 좋은 시기…채상병 특검, 尹 해법 기다려야"

등록 2024.07.02 14:24

수정 2024.07.02 17:07

"한동훈 언급한 채상병 특검 반대" "당 대표 후보가 정책으로 결정할 부분 아냐" "'배신' 이라는 키워드, 민주당 ‘아버지’ 보단 나아" "선거가 네거티브로 간다는 건 그만큼 치열하다는 것" "채상병 특검, 대통령의 해법 기다려도 되는 것 아닌가" "총선 책임론 얘기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아" "2년간 큰 선거 없는 만큼 당 개혁하기 좋은 시기" "차별화는 선거 막판 조심스럽게 나타나는 것"

▶방송 : 7월 2일 TV CHOSUN 유튜브 <강펀치> (10:20~11:20)
▶진행 : 류병수 보도국 차장
▶대담 :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류병수>
이제 제 바로 옆에 김민전 의원님이 자리하셨습니다.

김민전>
안녕하세요.

류병수>
큰 박수로 김민전 의원님을 환영하겠습니다. 박수

김민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류병수>
선거운동 잘 되시죠?

김민전>
나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렵습니다.

류병수>
아니에요. 제 주변 책임당원이 제가 세어 보니까 꽤 많아요.

김민전>
갑자기 다르게 보이세요, 아주 너무 멋지게 보이시는데요.

류병수>
요즘 선거 운동 어떻게 하고 계세요?

김민전>
주로 여러 매체를 통해서 지지자분님들 또 당원님들 찾아뵙고요.
그리고 각종 SNS를 통해서 찾아뵙습니다. 아직 지역을 돌 수는 없고요.
사실 이 러닝메이트 하시는 분들은 당 후보님들과 함께 다니고 계시는데 저는 저 혼자서 막 그렇게 다니기에는 너무 무리가 있어서요. 지금은 그렇게는 저는 못하고 있습니다.

류병수>
그냥 존재 자체가

김민전>
아니 그렇게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저는 우리 당원님들께서 적어도 어느 후보의 편을 들지 않고 당원만을 위해서 가겠다라고 하는 저의 충심을 받아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만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류병수>
의원님 맨 처음에는 저기 일부 언론에서는 의원님이 원희룡 전 장관님의 러닝메이트 제안을 받고 고심을 하셨다 이런 기사들이 쭉 나왔었어요.

김민전>
지금 다양한 기사가 있는데요. 제가 그런 기사들에 대해서 일일이 답변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 대표 후보 캠프 측으로부터 다양한 제안들을 받은 것은 사실이고요.
그럼에도 제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당원만 보고 누군가는 정말 중심으로 어느 편에 들지 않고 가는 사람도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 러닝메이트보다는 그냥 혼자 가겠다라고 하는 것을 천명한 것이다 이렇게 얘기 드리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실 최고위원회가 어떻게 구성될지 알 수 없지만 누군가는 또 균형을 잡는 사람도 필요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어느 후보와도 척지지 않고 그러나 어느 후보도 전적으로 100% 지지하는 것은 아니고 사안별로 제가 생각할 때 당원분들께서 동의할 만한 것은 동의하고 아닌 것은 안 하고 이렇게 하려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류병수>
저는 개인적으로 러닝메이트를 이번에 하는 게 왜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김민전>
사실 그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선이 당 내에도 많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의원님들 가운데에서도 제가 어저께 찾아뵌 의원님도 그런 말씀하시더라고요.
러닝메이트 제를 할 것 같으면 굳이 최고위원을 따로 뽑을 필요 있어 그냥 당 대표 후보에게 투표하고 그 후보가 몇 명 지명하면 되는 거 아니야 이렇게 말씀을 하시고요.
또 다른 또 의원님께서는 아니 지명직 최고가 따로 있는데 왜 러닝메이트를 해야 돼 막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데요.
저는 그들께서 저를 또 용기를 주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말씀이 아닐까 이런 생각도 했고요. 또 다른 한편에 있어서는 그것이 또 지시인 부분도 있지 않는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굉장히 예외적인 것은 사실이고요.
저는 앞으로도 최고위원들이 다양하게 당원님들께 소구하고 그 결과로 최고위원이 되는 것이 최고위원회의 운영이 당 대표에 대해서 일률적으로 지지하거나 혹은 일률적으로 반대하거나 이런 형식 아니라 정말 사안별로 의견을 모아가는 데는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류병수>
약간 과도기적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러닝메이트 제도가 조금 잘 정착이 돼서 선거가 끝나고 난 다음에 최고위원회가 되면 좀 좋은 제도로 좀 정착이 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사안별로 좀 여쭤보겠습니다. 한동훈 전 위원장이 저기 맨 처음에 딱 치고 나온 게 해병대원 특검법 제3자 추천이에요. 의원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약간 다른 의견을 주셨어요.

김민전>
네 그렇습니다. 저는 뭐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데요.
제가 다른 의견을 이 부분에 대해서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한동훈 위원장님을 전적으로 반대한다 이런 뜻은 전혀 아닙니다. 제가 한동훈 후보님의 정책에 대해서도 찬성하는 부분들도 많이 있고요. 또 그동안 당 비대위원장으로서 하신 부분에 대해서도 찬성하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특검법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데요.
첫 번째는 그런 겁니다. 최근에 운영위원회에서 청와대의 비서실장님께서 나와서 이 특검법에 반대한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당 대표 후보님은 찬성한다 이렇게 하면 이게 모양이 이상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볼 수가 있고요.
저는 제가 이것에 대해서 조금 부정적인 입장을 냈던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사실 특검 후보를 어떻게 임명할 것이냐 또 특검법에 대해서 언제 협상을 하고 할 것이냐 이런 저는 원내 전략에 해당하는 문제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것은 원내대표와 원내대표를 돕는 분들이 전략적으로 결정할 부분이지 이것이 당 대표 후보가 정책으로 결정할 부분은 아니지 않는가 이런 차원에서 저는 한동훈 위원장님과 후보님과 입장을 같이하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이미 기자 분들에게도 그 부분에 한해서는 그 부분에 한해서는 네 그렇다 라는 말씀을 드렸고요.
특히 최근에는 제3자 추천이라는 표현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처음에는 대법원장 추천 이런 얘기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그래서 대법원장이 추천한다라고 하면 그럼 특검이 수사하고 대법원이 나중에는 또 판결하고 이거는 그러면 한쪽에서 수사 판결을 다 하는 모양새가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차원에서도 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 사실이고요.
그럼에도 원외위원장들을 당 여러 직책에 중용해야 된다든지 이런 입장들에 대해서는 제가 굉장히 동의하고 있습니다.

류병수>
그 부분을 짚어주신 분은 제가 보기에는 의원님이 처음이신 것 같네요.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부분. 그러니까 결국은 대법원장이 추천을 해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면 결국은 그 부분에 대해서 기소를 하게 된다면 결국은 대법원장이

김민전>
3심에 가면

류병수>
결국 그러니까 대법관이 결론을 내야 되는데 결국은 그렇게 되는 거네요.

김민전>
지금 그와 굉장히 유사한 형태가 선관위 조직입니다.
선관위의 경우에도 중앙선관위원장이 지금 대법관이 계시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선관위와 관련된 각종 이 재판이 이루어지는 경우에 대법원에서 재판이 이루어지고 이 때문에 사실상 법원이 대법관이 총책임을 가지고 있는 조직에서 결국 법원이 또 재판하는 거 아니야 하는 이런 이제 모순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문제 제기가 많은데요.
저는 그것과 상당히 유사한 맥락에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류병수>
또 하나 정말 새로운 걸 또 배웠습니다. 역시 의원님과 대화를 하면 배울 게 많습니다.
좀 불편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만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장관, 윤상현 의원 다 훌륭한 분입니다. 한동훈 전 위원장 또 워낙 좋은 분이죠. 그런데 이 네 분이 지금 계속 지금 ‘배신’ 이 불편한 단어를 가지고 서로 지금 물고 뜯고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1대 3으로 싸우고 있다고 그러고 제가 보기에는 4명이 다 물고 뜯고 싸우고 있는데 이 배신이라는 키워드가 지금 전당대회를 계속 휘몰고 있습니다. 지금 계속 배회하고 있는데 이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민전>
네 사실 뭐 배신이라는 단어가 전당대회에서 나오는 것은 썩 모양새가 좋은 것은 아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는데요. 그럼에도 아버지를 얘기하는 것보다는 나은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할 수가 있을 겁니다.
당 대표를 향해서 아버지라고 얘기를 하고 뿐만 아니라 이 대표 경선에 나올 사람이 지금 없어 보인다 막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여기에 반해서 최고위원은 지금 10명 이상의 후보가 나올 텐데 모두 당 대표를 찬양하는 쪽으로

류병수>
다 아들들이에요.

김민전>
딸도 아마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도 이 경쟁의 결과로 나오는 모습이기 때문에 그나마 뭐 그것보다 나은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는데요.
그럼에도 지적하신 것처럼 이것보다는 조금 더 격이 높은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 이제 이런 바람을 말씀하신 거죠. 그러나 또 다른 한편에 있어서는 선거가 일종의 네거티브로 간다는 것은 그만큼 치열하다 이렇게 얘기를 할 수가 있기 때문에요.
이 치열한 경쟁의 결과로 정말 당원 분들께서 바라시는 좋은 지도부가 탄생하기를 바란다라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류병수>
그런데 일각에서는 보면 한 전 위원장이 꺼낸 해병대원 특검 이 부분을 가지고 원희룡 장관이나 윤상현 의원이 자꾸 대통령 탄핵으로까지 연결 확장시키는 논리를 이어가고 있어요.

김민전>
사실 배신자라는 논쟁이 왜 나오느냐고 하면 저는 특검법과 상당히 연관이 되어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 특검법 자체만 본다면 저는 한동훈 위원장 말이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후보님의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시시비비를 제대로 따져서 우리가 문제없는 걸 보여주면 되잖아 이 말씀이 맞는데요.
그러나 지금 국회에서 탄핵 청원이 있지 않습니까?
그 청원의 내용도 사실 이유 중에 하나가 이 상병 특검 해병대원 특검법이 그 안에 이유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얘기하는 쪽은 정말 우리가 진실을 따져보자 라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목적으로 대통령이 화를 냈단 말이야 그러면 이거 대통령과 연계시킬 수 있지 않겠어 그러면 대통령 탄핵도 가능하겠네 지금 이래서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때문에 아마 이제 반대하는 쪽에서는 아니 이게 뻔히 보이는 정치적 수 왜 우리가 거기에 말려들어가야 해 지금 그런 얘기를 하고 계시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류병수>
그리고 나경원 의원하고 지금 한동훈 위원장하고는 학폭 피해자 가지고 지금 또 말싸움을 좀 했어요. 그런데 저는 이걸 보면서 듣는 분들은 조금 기분 나쁘실 수도 있지만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나경원 의원이 지난 작년 지난번에 3.8 전당대회 때 보면 사실 연판장 때문에 그 고충을 겪었지 않습니까?
그때 연판장 돌려서 출마 못하게 했던 48명 정도 된다고 기억을 하는데 그중에 지금 38명이 이번에 재선 다 됐어요.
재선됐는데 그 의원들이 상당수가 한동훈 전 위원장 캠프에 가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학폭 피해자 논란이 생겼는데 두 분이 지금 한동훈 전 위원장과 나경원 의원이 지금 학폭 피해자니 서로가 지금 학폭 피해자다 서로가 가해자 편에 서겠다 이러면 서로 싸우고 있습니다. 이 논란은 어떻게 보시나요?

김민전>
네 저는 뭐 좋은 비유는 아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3.8 전당대회 말씀하셨는데요. 그때는 저도 뭐 이런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
적어도 우리가 민주적인 정당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라고 하면 당원과 국민들의 지지를 계속 이어나갈 수 없으니 민주적인 정당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하는 입장에서 서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요.
그럼에도 그 당시의 모습을 다 같이 반성해야지 그것을 학폭의 피해자니 가해자니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저는 좀 옳지 않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요.
지금 전당대회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역대 어느 전당대회보다 굉장히 좋은 당 대표 후보 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요.
이 후보님들이 결과적으로 당원들의 지지를 더 결속시키고 나아가서 중도까지 그 지지를 어떻게 정말 넓혀 나갈 것이냐 이것이 중요한 것이지 과거를 가지고 얘기할 거리는 아니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총선의 책임자가 누구이냐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지금 현재로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마찬가지로 지난 전당대회의 모습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네 분이 보다 더 나은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냐 이것에 집중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류병수>
의원님 지금 댓글이 많이 올라와서 계속 여쭤보고 댓글 질문 하나만 드릴게요.
사부장님은 김민정 의원님이 채상병 특검을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은지 방법을 말씀해 주셨으면 감사합니다. 이게 질문입니다.

김민전>
네 마지막 질문부터 한다라고 하면 답변을 드리게 되면 이것은 대통령께서 이미 답변을 하셨습니다.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 그리고 경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
경찰에서의 수사는 결국 해병대원이 사망에 이르게 된 원인과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라는 것이고요.
공수처의 수사의 경우에는 정말 외압이 있었는지 없었는지에 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 수사를 좀 먼저 지켜보자. 그러고 나면 내가 먼저 특검을 요청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저는 대통령의 해법을 얼마든지 기다려도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요.
또 다른 한편에서는 이렇습니다. 사실 저는 대통령의 해법은 그거입니다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당시에는 이미 문재인 정부에서 군 내에서 사망 사고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하도록 이 조항이 법이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군 경찰이 수사를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었어요.

김민전>
그렇다라고 하면 군·경찰의 조사에 대해서 개입한 것을 이것을 수사 개입이라고 할 수 있느냐? 설사 개입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지금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명확하지 않습니다마는 설사 개입이 있었다라고 해도 이것을 수사 개입이라고 할 수 있느냐라는 얘기를 드릴 수가 있고요. 직권이 없는데 직권에 개입했다라고 해서 직권남용이다라고 하는 얘기도 이것은 옳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얘기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은 전적으로 그야말로 정쟁에 기반한 것이고 이미 우리는 그 사망 원인을 다 알고 있고 다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얘기한다라고 하면 왜 군기 사고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서는 특검을 안 해야 되는지요? 그런 것도 그럼 다 특검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것은 상당한 정쟁에 기반한 것이고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라고 하는 2022년 대선이 끝나고 나서 야당은 단 한 번도 대선 승복을 한 적이 없습니다. 계속 대선 불복을 해왔고요. 계속 탄핵하겠다. 사진으로 물러가라 임기 단축하겠다. 이 얘기를 계속해 왔던 것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가 있고요. 야당의 입장은 단 하나만이라도 제발 좀 걸려봐라라고 하는 거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이것을 야당이 그런 대선 불복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맞장구를 쳐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 가지고 있습니다.

류병수>
저기 의원 그리고 지금 홍준표 시장하고 이철우 경북지사, 대구시장과 경북지사가 한동훈 전 위원장만 이렇게 안 만나주고 있는 상황. 이게 안 만나주는 건지 못 만나주는 건지 일정이 안 맞는 건지 만나기 싫은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여기 이쪽에 또 보면 대구 경북하고 영남 PK가 당심이 많고 표가 좀 많은데 그 이유 때문에 왕따 놓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어요. 그리고 또 보면 어제 보니까 저 김태흠 충남지사하고 이장우 대전시장까지 한동훈 전 위원장 총선 책임론을 또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국힘 저기 광역단체장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이렇게 좀 한 전 위원장을 훅 공격을 했어요. 이게 우연입니까?

김민전>
제가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총선 책임론을 얘기하는 것에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말씀을 드렸고요. 그 당시에는 굉장히 어려운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회가 결국 들어오게 된 것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 들어와서 어렵게 결과가 났다고 해서 그것을 한동훈 위원장 책임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저는 옳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홍준표 시장의 경우에는 처음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디스를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금 뭐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고요. 홍준표 시장님은 본인 입으로 그런 말씀을 하셨죠? 저는 갑툭튀를 허용하지 않겠다. 2022년 대선에서 본인이 후보가 되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윤석열 후보가 등장해서 후보가 되고 이런 것 다시 허용하지 않겠다라고 하는 입장을 계속 밝혀오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홍준표 시장님의 입장은 저는 새로운 것이 없지 않느냐? 이런 얘기를 드릴 수가 있을 겁니다. 그럼에도 이철우 경북지사님의 말씀은 저는 한동훈 후보에게 좀 아픈 부분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아마 이철우 지사님의 말씀도 특검법에 대한 한동훈 후보의 입장에 대해서 우려가 있다라고 하는 것에서 시작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요. 그 우려라고 하는 것은 지나치게 정쟁적이고 이 정쟁적인 것 가운데에서 이걸 끄집어냈을 때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국면을 생각해 봐도 그 탄핵 국면에 국민들이 동의하고 횃불을 들고 촛불을 들고 결국 탄핵이 이루어지는 그 과정을 봐도 실제 맞지 않은 얘기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무슨 정유라가 박근혜 대통령 딸이다에서부터 시작해서 무슨 호텔에 7시간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 무수한 얘기들이 있었고요. 이 무수한 얘기들은 순간적으로 폭발적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검증도 되지 전에 대통령에 대한 분노들이 들끓었고 이 분노가 결국 헌법재판소를 움직이게 된 것이다. 이렇게 얘기드릴 수가 있고요. 제가 이 말씀을 드린 이유는 광우병 시위도 또 마찬가지 아니었습니까? 정말 지금 지나 놓고 보면 다 미국산 소고기 드시잖아요. 그러나 그때는 미국 소를 먹으면 미친다에서부터 미친 소가 온다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정말 허위 사실에 국민들이 동원되어서 시위를 하고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다라고 하면 우리가 판을 깔아야 되는가? 아예 판을 깔지 말아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요. 사실 광우병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만 그랬던 것이 아니라 정말 참외의 경우에도 전자파 몸을 튀겨 죽니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참매가 다 터지니 뭐 온갖 얘기를 다 했지만 참외 키우시는 분들의 소득은 훨씬 늘었다라고 하는 것이고 수출도 잘 된다라고 하시는 말씀이잖아요. 그런 허위 사실들을 진짜인 것처럼 그렇게 광범위하게 퍼뜨릴 수 있는 세력이 바로 있는데 그 앞에서 우리가 판을 깔아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생각이고 이런 생각을 아마 이철우 지사도 하셨기 때문에 그런 우려를 표명하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류병수>
충청분들은 왜 그러실까요?

김민전>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잘 모르겠고요. 어찌 됐든 총선 책임론을 얘기하는 것은 저는 합당하지 않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류병수>
제가 한번 물어보고 말씀드릴게요. 제가 전화드릴게요. 그리고 의원님 오늘 전당대회 나온 네 분이 오늘 비전 발표를 했는데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한동훈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우하향에서 우상향하는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가 핵심이고, 나경원 의원은 대통령과 각 세우거나 빚 갚아야 하는 당 대표는 위험하다라고 했고요. 원희룡 전 장관은 대통령과 싸우면 정권을 잃는다. 생산적인 당정 관계를 이끌 것이다. 윤상현 의원은 민심이 당심 되고 당심이 윤심되는 정당 만들겠다라고 했네요. 대통령과

김민전>
다 합치면 좋을 것 같아요.

류병수>
대통령과 각 세우거나 빚 갚아야 하는 당 대표는 위험하다? 이건 한동훈 위원장 얘기한 거고 대통령과 싸우면 정권을 잃는다. 이것도 한 전 위원장이 얘기한 것 같죠?

김민전>
사실 구체적으로 누구를 지목해서 하신 말씀인지 제가 여기서 해석하기는 어렵고요. 본인들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모르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함부로 해석할 수는 없고요.
다만 이런 얘기는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시점은 앞으로 2년간 큰 선거가 없어요. 지방선거가 2026년 6월에 있고요. 그렇다라고 하면 이것은 정당 개혁 굉장히 좋은 시기이다. 이렇게 얘기드릴 수가 있습니다. 대통령과 힘을 합치거나 대통령과 각을 세우거나 이런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사실 제가 2016년 선거도 그랬고요. 2020년 총선도 그랬고요. 2024년 총선도 그렇습니다마는 선거 초반에는 이길 것 같은 분위기에 막 흥이 넘쳐요. 그러다가 막판 가면 집니다. 굉장히 축구로 얘기한다면 체력이 약한 것이다. 이렇게 얘기해서 막판에 가면 저질 체력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고요. 그러면 왜 우리가 체력이 약할까? 그것은 조직에 있어서 민주당에 비교할 바가 안 됩니다. 우리가 당원 수도 민주당에 비해서 훨씬 적고요. 책임당원의 숫자도 마찬가지이고요. 뿐만 아니라 연계되어 있는 각종 단체들의 숫자도 굉장히 작고요. 우리가 조직이 약하기 때문에 저쪽이 조직이 가동돼 버리면 우리가 확 무너지는 경향들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우리의 조직을 어떻게 강화시킬 것이냐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우리가 국민으로부터 다시 선택받을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낼 것이냐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저는 집중할 시기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런 면에서 본다라고 하면 각을 세우니 아니니 이런 것이 저는 중요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더더욱이나 역대 지금 현재 당 대표가 되시는 분들이 대선 후보 될지 안 될지는 알 수 없어요. 대선, 대표 선거에 나오지 않은 분들 가운데서도 유력한 분들이 많이 계시고요. 그렇기 때문에 누가 후보가 될지 알 수 없지만 그러나 후보가 되고 나서도 차별화라고 하는 것은 막판에 굉장히 조심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라고 하면 대통령과의 관계가 멀어지면 하다 못해서 이재명 대표 역시도 문재인 대통령이 좀 더 열심히 잘 도와줬으면 우리가 이겼을 텐데 이런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대선 후보로 결정되고 나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을 때도 밥도 한 끼 안 주고 차단만 하고 그것도 1대 1도 아니고 여러 명을 배석시키고 이런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미지근함을 보여주는 것이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선거에 졌다. 이런 주장들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것은 또 다르게 얘기하면 대선 후보가 되고 나서도 대통령과 대통령 후보 간에 있어서 한편에 있어서는 차별화를 하고 한편에 있어서는 또 케미를 맞춰가고 이 줄타기를 잘해야 대선에서 이긴다. 이런 얘기가 되는 것이고요. 지금 뭐 그런 얘기를 할 때는 아니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류병수>
의원님 합동 토론회가 다음 주에 있죠. 지역 순회 가장 핵심적으로 말씀하실 내용은 어떤 내용입니까?

김민전>
저는 앞에서 말씀드리기에 개혁하기 좋은 시기입니다라고 말씀드렸고요. 제가 또 정당을 전공한 학자이지 않습니까? 그 학자 출신이기 때문에 제가 이론에도 좀 많이 알고 있으니 그 힘을 더하겠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류병수>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쭙겠습니다. 최고위원에 당선되시면 한 전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으니까 그 두 분의 관계 회복을 위해서 첫 번째로 처음으로 첫 번째로 이렇게 하시고 싶은 이렇게 건의 사항 뭐가 있습니까?

김민전>
사실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요. 윤-한 간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한다 이게 이슈가 될지 안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서 이슈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고 그런 상황이다. 이런 얘기를 드릴 수가 있는데요. 그러나 저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 자리에 나와서도 윤-한 관계는 순망치한의 관계다. 이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잇몸이 입술이 없으면 잇몸이 시리다라고 하는 것이고 그런 만큼 두 분이 이인삼각으로 현 협력해 나가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요. 사실 이 협력이라고 하는 것도 또 자주 만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있고요. 우리 대통령님은 스킨십이 좋은 분 널리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이 때문에 서로 만나서 스킨십을 하는 가운데에 있어서 이 갈등들이 해소될 가능성이 커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류병수>
감사합니다. 바쁘신 시간인데 이제 다음 주부터는 이제 지역 계속 다니셔야 되잖아요. 그래서 다음 주 체력 관리 잘하시면서 또 목도 관리 잘하시면서 그래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시고요. 그다음에 좋은 결과 나오시면 또 나오셔서 후일담 꼭 말씀해 주시고요. 가시기 전에 날짜 주시고 가세요. 아시겠죠?

김민전>
열심히 하겠습니다.

류병수>
저희는 내일 뵙고요. 우리 강펀치 강냉이들도 김민전 의원님 많이 응원해 주세요.

김민전>
네 감사합니다.

류병수>
감사합니다. 강냉이들 내일 뵙겠습니다. 안녕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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