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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상목, 책임 물어야 하지 않나"…野, '직무유기' 고발 검토

등록 2025.01.06 11:16

수정 2025.01.06 11:19

이재명 '최상목, 책임 물어야 하지 않나'…野, '직무유기' 고발 검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이 불발된 상황에 대해 "최상목 대통령 직무대행의 질서 파괴, 내란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법원의 정당한 영장 발부에 의한 체포 집행을 경호처가 무력을 동원해 저항하고 있는데, 이걸 제지할 책임있는 직무대행이 오히려 지지하고 지원하지 않나 의심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경호처가 불법적으로 법원의 영장 집행을 저지하면 당연히 직위해제 등 해임 조치 등 취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수차례 경호처에 불법 행위를 하지 말라고 지시하라고 하는데 이를 묵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은 최 대행이 경호처에 윤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에 협조하라는 지시를 내리지 않은 것을 내란 행위로 규정해 직무유기,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위공직자수사처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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