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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탈당' 김영주, 오늘 국힘 입당…與, '국민추천제' 논의

등록 2024.03.04 07:34

수정 2024.03.04 07:40

[앵커]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합니다. 자신의 지역구인 영등포갑에서 국민의 힘으로 출마가 유력합니다. 국민의힘은 후보를 국민에게 추천받는 '국민추천제' 지역과 진행 방식을 논의하는 등 막바지 총선 채비를 이어갑니다.

첫소식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하위 20%'로 분류되자 이에 반발하고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

김영주 / 국회부의장
"민주당이 저에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습니다.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낍니다."

오늘 당적을 옮겨 국민의힘에 입당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일 탈당한 김 부의장을 만나 입당을 권유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저희가 어떤 정치가 필요하다, 대한민국과 동료시민을 위해서 어떤 정치가 필요하다라는 점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농구선수 출신으로 한국노총에서 활동한 뒤 2004년 비례대표로 정계입문한 김 부의장은 서울 영등포갑에서 내리 3선을 했고, 문재인정부 시절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김 부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영등포갑 출마가 유력합니다.

김영주 / 국회부의장
"국민의힘에서 당론과 소신이 다르면 충분히 얘기할 수 있다. 그게 제가 얘기하는 진영논리의 정치를 (벗어나야 한다는 논리)…."

국민의힘 공관위는 후보를 직접 국민에게 추천받는 '국민추천제' 지역과 방식을 논의합니다.

아직 공천 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서울 강남권과 TK·PK 지역, 이른바 '여권 텃밭'에서 지역구가 선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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