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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배제' 임종석 "당 결정 수용"…홍영표 '탈당' 후 반명 연합 가시화하나

등록 2024.03.04 07:36

수정 2024.03.04 09:29

[앵커]
민주당 공천 내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렸던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SNS를 통해 당 결정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본인이 정치는 생물이라고 밝혀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한편 공천에서 배제된 홍영표 의원이 이르면 오늘 탈당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런 상황에 탈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 이재명' 연합이 가시화 될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권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서울 중성동갑 공천에서 배제되자 탈당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임종석 / 前 대통령 비서실장 (지난달 28일)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하시는지?) 정치는 생물이라고 말씀드린 점도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될 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와 만났습니다.

임 전 실장은 탈당과 무소속 출마 등 여러 가능성을 고심 중인데, 일단 오늘 새벽 sns를 통해 당 결정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임 전 실장을 만난 뒤 "민주 세력 결집과 확장을 위해 할 일이 생겼다"며 어제 예정됐던 광주 출마 회견을 연기했습니다.

친문 홍영표 의원은 민주당 탈당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의원은 김영주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을 두고 "'이재명 당'을 향한 야욕이 만든 비극"이라며 "마침내 일어설 시간이 다가온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이 민주당을 탈당하면 이낙연 대표 등 친문 세력을 중심으로 ‘반명 연합’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당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의원은 설훈, 이수진 등 이미 5명에 달합니다.

공천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오늘 민주당 최고위를 주재해, 관련 입장을 낼지 주목됩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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