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항의성 민원 시달리던 김포시 공무원이 숨진 가운데 같은 시청 소속 또 다른 공무원도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쯤 김포의 한 주차장 차량 안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포시 공무원인 이 남성은 어제(24일) 동료 직원에게 '일을 마치지 못하고 먼저 가서 죄송하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숨진 공무원이 평소 민원에 시달렸는지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