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홍준표 "바른정당 전대 전 통합하자"…야 중진들은 통합모임

등록 2017.10.11 21:02

수정 2017.10.11 21:13

[앵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바른정당 전당대회 이전에 보수 통합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통합의 최종 시한 '데드 라인'을 제시한 건데요, '당 대 당' 통합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야당의 3선 중진 의원들도 오늘 두번째 보수통합 모임을 가졌습니다.

조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오늘 보수대통합 시한을 제시했습니다. 바른정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다음달 13일 이전에 통합을 하자는 겁니다.

홍 대표는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흡수 통합'이 아닌, '당 대 당' 통합의 문도 열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바른정당이 전당대회를 하게 되면 고착화가 됩니다. 고착화되기 전에 전당대회 전에 형식에 구애되지 말고 보수 대통합을…."

한국당 이철우 의원과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 등 3선 중진 의원 15명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김영우 / 바른정당 의원
"어떤 당의 자강보다 더 중요한게 보수의 자강이다…. 민생과 안보라고하는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가장 큰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추진위는 오는 13일까지 추진위 참여 의원 명단을 공식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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