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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행 의원 얼마나 되나…민주당과 원내 1당 두고 경쟁

등록 2017.11.05 19:51

수정 2017.11.05 20:01

[앵커]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의 한국당행이 눈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회 지형도가 확 바뀌게 될지 관심입니다. 현재 8명 이상의 1차 탈당은 확실시 되는데 이후로도 추가 탈당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림으로 자세히 설명해 드릴텐데 탈당의원이 14명에 이르게 되고 한국당으로 옮기면 제1당인 민주당과 같은 의원수가 됩니다.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 가운데 적어도 8명은 당장 내일, 탈당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길부, 김무성, 김영우, 김용태, 이종구, 정양석, 황영철, 홍철호 의원이 '선발대'로 꼽힙니다.

주호영
"여덟에서 열 분 가까이가, 6일 날 방송3사 TV토론 중계가 있습니다. ‘그 전에는 탈당을 하자’ 이렇게 결심을..."

'후발대' 규모는 오는 13일 예정된 '바른정당 전당대회'가 변수입니다. 13일 이후, 전대 관리 책임을 다한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과 한국당과의 '통합전대론' 쪽에 선 김세연, 정병국 의원이 추가 탈당할 수 있습니다.

유승민
"(통합전대는) 현실 가능성이 별로 없는 이야기입니다. 5일이 마지막 설득 기회 아니냐 생각하고 설득해 보겠습니다."

이 외에도 '지금 흡수 통합은 절대 안된다'는 입장인 유승민, 하태경, 정운천, 이혜훈, 박인숙, 지상욱 의원을 제외한 다른 의원들도 탈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오신환, 유의동, 이학재 의원까지 모두 당적을 옮긴다면, 14명의 의원을 더 얻는 자유한국당은 121석으로,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의석수를 갖게 됩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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