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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을 수놓은 신라문화…세계문화엑스포 개막

등록 2017.11.12 19:46

수정 2017.11.12 19:57

[앵커]
지금 베트남 호찌민에서 한국문화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베트남에서 여는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막이 올랐는데요.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춤사위가 물흐르듯 부드럽습니다. 격정의 동작에선 힘이 느껴집니다. 1200명은 박수와 환호를 질렀습니다. 무대 밖 거리에서도 사람들은 눈길을 떼지 못합니다.

호앙 엔 응아 / 호찌민
"축제가 규모도 상당히 크고, 무대도 예쁜 것 같아요."

올해 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수교 25주년인 베트남을 선택했습니다.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왓, 2013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렸습니다.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모든 준비외 기획은 한국과 베트남이 함께 했습니다.

응우웬 탕 퐁 / 호찌민 인민위원장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 지역의 국가간의 이해증진과 경제, 무역,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호찌민시의 주요 건물과 관광명소 12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열립니다. 이번 호찌민 엑스포는 경제교류에도 초점을 맞췄습니다.

김관용 / 경북도지사
"(엑스포를)디딤돌로 새로운 문화연맹, 경제발전, 함께하는 역사의 동반자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엑스포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 선언이후 지자체로선 처음 진행한 국제문화교류행삽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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