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정유라, 신변보호 요청…침입 괴한 영장

등록 2017.11.26 19:15

[앵커]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 집에 침입한 괴한은 정씨와 일면식도 없고 카드빚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씨는 신변보호를 요청한 뒤, 칩거에 들어갔습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유라가 살고 있는 빌딩 주변. 잠복 근무하는 경찰들이 눈에 띕니다. 

"(왜 지키시는거에요?) 저희는 일단 앞을 지켜야되니, 정확한 얘기는 모릅니다."

정씨는 어젯밤 병원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신변보호 차원에서 본인이 요청해가지고, 지금은 피해자가 안정단계가 필요한 단계니까, 놀라니까 안정을 시켜주기위해서…" 

정씨는 취재진의 눈을 피해 오늘 새벽 집에 들아간 뒤,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 집에 침입한 이씨는 일주일 전부터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정씨 집을 찾았고, 여러차례 사전 답사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목격자
"(피의자가)저쪽 주차장으로 들어가가지고, 피해자 실려가고, (정유라)차가 움직이더라고요."

특별한 직업이 없는 이씨는 2400만원 카드 빚 때문에 범행을 저질럿다고 진술했습니다. 정유라와는 전혀 모르는 관계이며, 정치적 동기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이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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