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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 쓰러진 채 발견…이송 도중 사망

등록 2017.12.18 21:18

수정 2017.12.18 21:24

[앵커]
인기그룹 샤이니의 멤버 김종현씨가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누나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대가 출동했지만, 이송 중 숨졌습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기그룹 샤이니의 멤버 김종현씨가 서울 강남의 한 레지던스 호텔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대원은 오늘 오후 4시 40분쯤, "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는 누나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그리고 두 시간 가량 김씨를 찾아다닌 끝에 강남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김씨는 갈탄을 피워 놓은 채 바닥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숨을 거뒀습니다. 최근 종현은 개인 SNS에 "네가 아파하지 않길 기도해"라는 내용의 노래 구절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목숨을 끊을 것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친누나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아직까지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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