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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와 감동의 순간들…반짝반짝 빛났던 2017 스포츠

등록 2017.12.28 21:45

수정 2017.12.28 21:58

[앵커]
이번엔 스포츠계입니다. 올해 우리에게 감동과 기쁨을 준 선수들은 누구인지,, 그 영광의 순간들을, 박상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그 영광의 순간들을, 박상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폭발적인 스피드에, 천부적인 골 감각까지. 2017년은 손흥민의 해였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21골.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의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EPL 이달의 선수상도 두 차례나 받았습니다.

박성현 / 프로골퍼
"아직까지도 실감이 전혀 안 나고, 구름 위를 떠다니는 기분…."

박성현은 LPGA 데뷔 무대를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습니다. US 여자오픈과 캐나다 위민스 오픈 우승으로 신인왕을 확정한 뒤, 상금왕에 이어 올해의 선수상까지, 1978년 낸시 로페스 이후 39년 만에 3관왕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100m 스프린터' 김국영의 질주도 놀라웠습니다. 지난 6월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10초 07로 한국 신기록, 꿈의 9초대 진입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김국영 / 육상 국가대표
"오늘 기록 세웠다고 자만하지 않고 더 노력해서 9초대 모습 꼭…."

우리 축구는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경기력 논란에다 히딩크 감독 영입 해프닝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을 4-1로 대파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스켈레톤 윤성빈의 평창을 향한 금빛 질주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3회 연속 월드컵 우승 역사를 썼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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