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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속사 빅히트 영업이익, 빅3 기획사 제쳤다

등록 2018.03.24 19:40

수정 2018.03.24 19:49

[앵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영업이익에서 3대 기획사 SM과 YG, JYP를 제쳤습니다. 상장기업이 아닌 소규모 회사가 대형 기획사를 앞선 건 이례적입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엔터테인먼트업계 신흥 강자임을 입증했습니다.

빅히트는 영업이익에서 이른바 빅3 기획사 SM과 YG, JYP를 모두 제쳤습니다.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 325억 원으로, 2위 YG와 70억 원 넘는 차이입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재무적 성과로 돌아왔다"고 자평했습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음반이나 음원 판매뿐 아니라, 광고와 각종 콘텐츠 수익률 있잖아요. 굿즈나 MD도 있을 수 있고.."

미국 경제지 '포브스'도 "방탄소년단의 노력으로 빅히트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170%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출 대비 순이익이 높은 것도 주효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주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저비용 고효율 홍보 전략을 유지해온 겁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承 Her'로 150만 장 가까운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빅히트는 내년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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