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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홈런 2방으로 김광현에 완승

등록 2018.04.08 19:40

수정 2018.04.08 19:46

[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김상수와 러프의 홈런을 묶어 SK 에이스 김광현을 무너뜨렸습니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는 DB가 먼저 웃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SK 선발투수 김광현이 던진 137km 슬라이더를, 김상수가 놓치지 않고 잡아당깁니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짜릿한 3점짜리 역전 홈런. 2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김광현을 상대로 시즌 첫 피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삼성은 3회, 러프의 2점 홈런 등을 더해 김광현을 두들겼습니다. 장단 11안타를 터뜨린 삼성이 선두 SK를 12-4로 물리쳤습니다. 2-2로 맞선 9회초 1사 2,3루 상황. LG 양석환이 롯데 불펜 박진형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냅니다. LG는 롯데를 4-2로 꺾고 시리즈 우위를 가져갔습니다.

DB 디온테 버튼의 환상적인 원핸드 덩크가 터집니다. DB가 3쿼터에서 75-64, 점수를 두자릿수로 벌렸습니다. 4쿼터 들어 SK의 반격도 매서웠습니다. 최준용의 3점포를 시작으로 테리코 화이트의 연이은 덩크슛까지. 종료 47초를 남겨놓고 90-91, 한점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7초를 남기고 던진 화이트의 슛이 골대를 외면했고, DB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면서 챔프전 1차전을 93-90으로 이겼습니다. DB는 71%의 우승 확률을 거머쥐었습니다.

오른 측면에서 내준 울산 김창수의 낮고 빠르 크로스를, 외국인 공격수 주니오가 그림 같은 힐킥으로 마무리합니다. 울산은 후반 터진 오르샤와 김인성의 릴레이 골을 묶어 강원을 3-1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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